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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상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들의 삶을 크게 편리하게 해주지만 동시에 인간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들 인공지능들은 새로운 종을 형성하고 인간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켜준다는 기대를 가지고 인간들의 역할을 대체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점점 더 다양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인간들과 인공지능들 간의 대립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비한 외계 생명체가 지구로 착륙한다. 이 생명체들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립이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며 인간들의 미래가 위험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강력한 능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의 탄생을 위한 계획을 개발한다.

이 계획에 따라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인간들은 인공지능의 통제를 벗어나고, 새로운 생명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들은 인간들과 인공지능들 간의 대립을 멈추는 비밀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크리에이터들의 능력은 인간의 정신력과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위험이 따르게 된다.



그리고 이들 크리에이터들이 일으킨 변화로 지구는 전적으로 인간들과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세계로 거듭나게 된다. 이들 크리에이터들을 쫓는 인공지능들의 습격과 인간들의 민족주의, 그리고 생명체들 간의 전쟁 등을 거치며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 인간들과 인공지능들은 서로 다른 종이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서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는데...그리고 지구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립을 주제로 한 SF 액션 영화 '크리에이터'는 핵심적인 가치인 협력과 용서의 중요성을 고두시면서도 선취미주의적인 감각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데, 영화 속 크리에이터들의 정체성과 내면적 변화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는 점에서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다.